본문 바로가기
세계여행

[꼬따오] 바다는 신나지

by 혜.리영 2023. 11. 30.

 

2023.09.06

바다는 신나지, 수영장 리뷰


 

둘째날은 하루종일 바다!

다이브원에서 수영장 리뷰와 펀다이빙이 있다.

다이브원에서 수영장리뷰 후 펀다이빙을 한꺼번에 했다. 같이 수영장리뷰를 받는 부부, 동지가 있어서 좋았다. 또 수영장리뷰 강사는 예전에 따오에 살 때 블로그를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던 마나오님의 남편! 블로그로만 보다 실물 뵈니, 연예인 보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

 

수영장 리뷰도 무난하게 하고. 드디어 펀다이빙! 전에는 배에서 바다로 점프하는 게 무서웠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제법 뛰네?!

 

오랜만에 만난 따오, 바다 속에 적응하며 행복했다. 여까지는 아주 좋았다… 같이 수영장 리뷰부터 펀다이빙까지 함께한 분들과 얘길 나누다보니 어제 숙소가 너무 시끄러워서 오늘 옮겼다고 한다. 오전 수영장 리뷰 후에 점심 때 숙소를 옮기고 오후 펀다이빙 나온 것이라며, 옮긴 숙소는 조용했으면 좋겠다는 얘기.

 

앗! 나도 숙소 옮길까?! 급 생각이 꽂혔다. 지금 있는 숙소는 너무너무 시끄러웠던 것이다. 그래서 펀다이빙 후 숙소에 들어와 쉬다가, 쉬면서 생각했다. 꼬따오에서 지내는 5일을 모두 예약해둔 터였다. 중간에 숙소를 바꾸는 것이 과연 괜찮을까? 해도 되는 것일까? 나는 해보지 않은 일 앞에서 생각이 많아진다.

 

그리고는 옮길만한 숙소를 검색해봤다. 마침 내가 전에 꼬따오에 살 때 자주 다니던 길가에 있는 숙소가 할인가로 떴다.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옮겨보자. 남은 3박의 숙소를 새로 예약하고, 내일 오전으로 예약해두었던 스노클링 투어를 오후로 바꾸러 나갔다. 나가며 리셉션 직원에게 나는 숙소를 옮길 것이니 환불에 대해 알려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자리에 없었다. 우선 스노클링 투어 먼저 바꾸러 나갔다.

 

오래 생각하며 정신이 팔려 있다보니, 정작 스노클링 투어 예약증을 안 가져왔다. 부랴부랴 숙소 가서 다시 갖고 나왔는데, 이번에도 또 잘못 가지고 나왔다. ㅠㅠ 울고 싶은 얼굴로 투어 사무소 직원을 바라보니, 괜찮다고 했다. 웃으며 내가 너 어제 왔던 거 기억해, 바꿔줄게 하는데. 그러면 처음부터 그렇게 해주지 싶었지만, 그래도 절차라는 게 있으니... 고마웠다.

 

이렇게 몇 번 숙소를 왔다갔다 했는데 시간이 늦은 저녁이어서 그런지 직원은 없었다. 그리고 그날 밤...

밤새 시끄러웠던 그 술집은 이번에는 새벽까지 신나게 음악을 틀어댔다. 노래방 기계를 틀고 노래도 불러댔다. 정말 징글징글 하다 싶었지만 차라리 잘 됐다 싶었다. 내일 오전에 가서 바로 남은 예약 취소해달라고 해야겠다.

 

 

 

 

(이 날은 수영장리뷰와 펀다이빙을 하느라 사진이 하나도 없다. 점심에도 오후에도 하루종일 온통 숙소 이동할 생각으로 사진을 찍을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https://maps.app.goo.gl/PMTNh75T2aLew5V18

 

다이브원 태국 꼬따오 스쿠버다이빙 교육전문센터 · 9/49 Moo 1, Sairee Beach, Ko Tao, Ko Pha-ngan District, S

★★★★★ · 다이빙 센터

www.google.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