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사도
8월 24일은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입니다. 예수님의 열두 사도 가운데 한 분인 성 바르톨로메오의 삶과 신앙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성 바르톨로메오는 열두 사도 가운데 한 사람으로, 공관복음에서는 '바르톨로메오'라는 이름으로 등장합니다. 반면 요한복음에는 이름이 나오지 않고, 많은 성경학자들은 바르톨로메오가 요한복음에 등장하는 나타나엘과 같은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에서 나타나엘은 빌립의 권유로 예수님을 찾아갑니다. 처음에는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는가?"라며 의문을 품었지만, 예수님을 직접 만난 뒤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전승에 따르면 성 바르톨로메오는 인도와 아르메니아 등 여러 지역에서 복음을 전했고, 끝까지 신앙을 지키다 순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래서 교회는 그를 선교와 용기의 모범이 되는 사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먼저 다가가 보기
요한복음에서 빌립은 나타나엘에게 긴 설명을 하지 않습니다. 단 한마디만 건넵니다.
"와서 보시오."
가끔은 그 말이 참 좋습니다. 무언가를 이해하려고만 하기보다, 직접 가 보고 만나 보고 걸어 보는 것.
여행도 비슷합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풍경은 직접 마주했을 때 전혀 다른 기억이 됩니다.
성당도 그렇습니다. 문을 열고 잠시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달라지는 날이 있습니다.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의 축일은 '와서 보라'는 짧은 초대를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신앙도, 여행도, 삶도 때로는 한 걸음 먼저 내딛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함께 가볼 만한 곳
- 전동성당 :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가운데 하나로, 여행 중 잠시 들러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 전주한옥마을 : 전동성당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전주의 대표 여행지입니다.
- 경기전 : 한옥마을과 가까워 함께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즐기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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