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취향60 낙성대, 음주가의 책방 :21년 09월 책 읽고, 와인 한 잔 마시고, 혼자이고 싶은 날이면 가는 곳 언제 가도 좋다 2022. 5. 12. 삼각지, 주주마마 신용산점 :21년 09월 평일의 연차는 어디서든 달콤하다 아마도 한적해서 그런 것 같다 옥상을 혼자 전세낸 듯, 시원하고 아늑하게 평일의 연차를 즐겼던 카페 옥상이 특히 좋다 2022. 5. 12. 삼각지, 부산밀면 :21년 09월 위치가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 지도 첨부를 하지 않았다. 아마도 네이버 지도 검색시, ‘식껍’ 음식점과 같이 있던 ‘부산밀면’ 집이었던 것 같은데 마찬가지로, 이제 9월은 가을이라는 말이 무색한 한 여름 못지 않은 무더위에 지쳐서 시원하고 매콤한 걸 찾아 정확히는 입간판 메뉴를 보고 홀린 듯 들어갔다. 결과는 만족. 맛있다. 2022. 5. 12. 종로, 곤지암할매소머리국밥 :21년 09월 어느 날인가 어디를 가다가, 배가 고프고 날이 너무 더워서 근처 보이는 식당에 들어갔다. 국밥을 좋아해서 많이 흔들렸긴 하지만 너무나 늦은 무더위에 지쳐서, 냉면을 주문했다. 시원하고 맛있다. 2022. 5. 12. 남영동, 비421 :21년 08월 백신 맞고 거리두기 지키며, 인적이 드문 곳을 잘도 찾아냈다 와인도 맛있었고, 분위기도 좋았다. 아마도 함께 자리한 이들이 좋아서 더욱 좋게 느껴졌던 것 같다. 다음에 좋은 이들과 또 가야지. 2022. 5. 12. 신림, 디자이너리 카페 :21년 08월 신림에 이런 곳이 생기다니!! 내가 알던 신림은 백순대 뿐이었는데, 그것도 거의 십여 년 전 얘기이니..;; 많이 좋아졌다 신림 카페는 탑층에 위치하여 트인 공간감이 좋다. 내부에는 중정을 두어 각 테이블이 겹치지 않게 꾸며놓았다. 내가 방문한 날은 비가 와서 옥상에 앉지 못했으나, 날이 맑은 날이면 옥상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 또 가고 싶은 카페, 좋으다 2022. 5. 12. 신림, 고모네식당 :21년 08월 가성비 육회 맛집이라는데 안 가볼 수 없지. ‘가성비’라는 말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뭔가 미리 한 조각 내려놓는 마음이 들고 만다. 값어치에 적당하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가 보다. 그런데 이 집은 ‘가성비’라는 말 빼고도. 맛있다. 육회비빔라면이 유명한데, 우선 육회비빔밥을 먹어보고 맛있으면 다음에 육회비빔라면을 먹어야지 싶은 생각이었다. 맛이 없다면 당연히 다음은 없을 얘기였다. 근데 맛있다. 맛이란 게 사람마다 달라서, 나는 맛있었다. 다음에 육회비빔라면 먹으러 가야지. 2022. 1. 28. 통영, 멍게가 :21년 08월 드디어 만났다 통영을 떠나는 날, 점심으로 먹은 멍게비빔밥! 드디어 맛집을 찾았다. 멍게비빔밥도 맛있었지만, 미역국!! 두 그릇이나 비울 정도로 너무너무 맛있었다. 계산을 하며 물어보니 홍합미역국이었다. 그래서 터미널로 가던 길에 시장에 들려 마른 홍합을 샀다. 통영 꿀빵도 안 샀으면서. 그리고 서울에 와서 미역국을 끓여 먹고는. 더 사올걸 후회했다. 여튼. 진짜 맛있다. 성게비빔밥 홍합미역국 2021. 11. 4. 통영, 보편적 카페 :21년 08월 날씨가 너무 좋아서, 통창이긴 했지만 실내에 있을 수 없었다 뒤쪽으로 넓은 야외 공간도 있다 평일 오전이라 사람도 없고 카페 실내에 짐을 두고 밖으로 나와 테라스 하나 차지하고 앉아 스피커로 음악을 틀고 가만히 구름멍 했다 평일 오전, 손님은 나 하나 저기 구름과 나만 있던 시간 커피도 맛있다 2021. 11. 4. 통영, 슬로비 카페 :21년 08월 슬로비 카페는 한적한 곳에 있다 한참 앉아 흐르는 물멍과 노을멍 하다 왔다 커피 맛도 괜찮은 편이다 마찬가지로 주말이었으면 사람이 많았을텐데, 평일이라 여유있고 나른하게 있을 수 있어 좋았다 2021. 11. 4. 통영, 슈메르 카페 :21년 08월 통영대교가 한 눈에 보이는 카페이다 게다가 커피도 맛있다! 손님이 하나도 없는 것은, 평일 그것도 월요일 한낮이기 때문이다 주말이면 여행객으로 가득 찼을 것 같은 이곳을 유유자적 즐기고 올 수 있어 좋았다. 2021. 11. 4. 통영, 장방식당 :21년 08월 통영 둘째날 점심이었다. 통영에 도착한 첫날 점심부터 둘째날 아침까지, 저녁으로 먹은 일식을 제외하면 굴비빔밥이나 그런 통영 음식들이 맛이 없었다. 아니 맛이 없었다기보다.. 그냥 그랬다. 울엄마 표현으로는 니맛도 내맛도 없었다. 그래서 점점 맛있는 통영 음식을 먹어야 겠다는 마음의 고집이 생겼다. 그래서 찾은 곳이다. 어디서 왔는지 묻고 그 지역을 달걀말이에 써주신다고 하던데. 그런 작은 이벤트가 여행객을 기쁘게 한다. 그리고 성게비빔밥이 맛있다. 통영와서 처음으로 맛있다 감탄하며 먹은 첫 밥이다. (첫날 저녁으로 먹은 일식을 제외하고) 2021. 11. 4. 통영, 니지텐 :21년 08월 살다보면 가끔이 아니라 꽤 자주, 차선책이 베스트가 되는 경우가 있다. 숙소에 짐을 풀고 근처 유명하다는 식당을 찾아갔느나 문을 닫았다. 이른 저녁이라 동네 한 바퀴 돌고 오면 문을 열었겠지 싶었는데. 여전히 닫혀 있었다. 동네 한 바퀴 돌며 보았던 식당으로 들어갔다. 고소한 튀김과 적당한 음주, 여행지에서 베스트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다. 튀김이 맛있고, 오랜만에 마신 창 맥주가 맛있었다. 2021. 11. 3. 통영, 드 스텔라 :21년 08월 강인지 바다인지 모를, 바다가 보이는 카페 드 스텔라 횟집만 가득한 골목에 있다 2층 뷰가 좋고 커피 맛도 좋다 자리에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 후둑 비가 왔다 카페에 들어오길 잘했어, 생각하며 한참 비멍 바다멍 있었다 2021. 11. 3. 낙성대, 카페 폴 :21년06월 카페 폴, 체코 굴뚝빵을 파는 곳이다. 세미 빵순이로서 지나칠 수 없지. 정작 체코에 갔을 때 굴뚝빵을 맛보진 못했다. 그래서 본토 맛과 비교를 할 순 없지만. 맛있는 건 비교 없이도 자체로 맛있다. 좋아하는 조합은 플레인 빵에 기본 소스, 크림 또는 잼만 추가해서 발라 먹는 것이다. 종종 가는 곳인데 빵 뿐만 아니라 커피도 맛이 좋다. 쫄깃한 빵을 똑똑 가위로 잘라 먹으면 정말 맛있다. 2021. 6. 20. 낙성대, 전호메밀국수 :21년06월 맛있다는 소문에 몇 년 전부터 가려고 좌표 찍어두고 이제야 와 본 곳이다. 날이 덥던 날, 점심 피크 시간이 지나 갔더니 한차례 점심 장사 빠져나간 후라 한산하고 좋았다. 만두도 먹어보고 싶고, 메밀칼국수도 맛보고 싶었으나. 우선 기본부터! 판메밀 주문. 개인적인 취향은 무와 파를 듬뿍 넣어 면을 푹 담궈 먹는 것이다. 쫄깃한 면은 찰지고 맛있었다. 때마침 여름이 왔고, 자주 갈 것 같다. 맛있다. 2021. 6. 20. 수원, 팔도쫄면 :21년05월 카페를 나와 우리는 또 걷고 걸었다. 수원은 생각보다 걷기 좋은 곳이었다. 곳곳을 걸을 수 있게 해둔 모양새가 좋았다. 걷다보니 배가 꺼지고, 우리는 이른 저녁을 먹으러 근처를 둘러봤다. 눈에 띈 것이 쫄면! 나는 쫄면, 비빔국수 등 매콤한 면을 좋아한다. 주문한 것은 해물쫄면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쫄면 본연의 맛이 아쉬웠다. 기본을 먹어볼걸. 푸짐한 양과 깔끔한 실내가 좋았다. 2021. 6. 18. 수원, 라비아화덕피자 :21년05월 친구와 플라잉수원 열기구를 타고, 수원 화성을 따라 걸었다. 날씨가 좋다못해 햇볕이 화살처럼 꽂히는 날이었다. 우리는 미리 알아둔 이곳으로 점심을 먹으러 찾아갔다. 주문한 음식은 모두 맛있었고, 술은 낮술이지! 가볍게 와인도 한 잔 곁들일 수 있어서 더 좋았다. 2021. 6. 1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