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 데이 인 뉴욕] 지금을 향해 갈 것이다
영화를 보고 나니, 예술 스웩, 예술 허세를 꽤 멋드러지게 만들어놨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나쁘다 좋다라기 보다는 그런 걸 참 담백하게 만들어놨다는 생각이다. 예술이라는 게 결국 감정적 허세가 없을 수 없고 그것을 비판적으로 보기보다는 그게 예술을 구성하는 면이라는 것을 솔직하게 만들어놨다. 비, 재즈, 피아노, 영화, 술, 젊음, 욕망...... 우디알렌의 이전 작인 '미드나잇 인 파리'를 보고 며칠 후 보러갔던 영화여서 그런지. 아니면 두 영화가 복제판인듯 닮은 점이 많아서인지 비슷한 감성을 유지한 상태로 영화를 봐서, 나는 꽤 재밌게 봤다. # 과거는 지나간 것 미드나잇 인 파리니, 예술 스웩, 예술 허세를 꽤 멋드러지게 만들어놨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나쁘다 좋다라기 보다는 그런 걸 참 담백하..
2020.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