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22

일 년 만에 스쿠버다이빙...괜찮겠니? (10) 2017년 11월에 태국 꼬따오에서 오픈워터와 어드밴스 자격증을 따고, 펀다이빙을 두 번인가 했을 것이다.그리고 한국에 돌아와 후다닥 날들이 지나갔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여름!스쿠바다이빙 생각이 났다. 내가......할 수 있을까?아직은 일 년이 채 지나지 않은 때이니 할 수 있을 때 해보자는 마음이었다.그래서 덥썩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스쿠버다이빙을 하러!!국내에서 하는 첫 다이빙이라 샵을 고르는 것도 일이었다.뭘 알아야 고르지...@.@고심 끝에 시설 깔끔하고 리뷰도 넉넉히 쌓여 있고 또 리뷰 내용도 좋은 곳으로 골라 예약을 했다.내가 염려한 것은 하나였다. 버디 없이 나 혼자 펀다이빙을 한다는 것.샵에서는 괜찮다고 했다. 그러나 내가 하나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날씨였다.제주에 오후에 도착해.. 2024. 6. 11.
제주, 해돋이 얼마 전 제주에서 해돋이 무계획 여행이어서 그때마다 내키는대로 다녔다. 나가기 싫으면 숙소에서 뒹굴거렸고, 걷고 싶으면 계속 이동하며 걷기만 했다. 뭘 해도 되고, 뭘 하지 않아도 되는 여행길에서 이거 하나만은 꼭 해보자고 혼자 걸었던 약속이었다. 그래서 그날 나는 해돋이를 보는 감동 보다는, 늦잠을 물리치고 또 계단 뿐인 성산일출봉을 무사히(?) 올랐다는 성취감이 더 컸다. 새해에는 이렇게 작은 것 하나 마음 먹은 일 지키며 살면 좋겠다 #제주 #해돋이 2022. 1. 1.
제주, 해넘이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제주에서 본 노을, 해넘이 탁 트인 곳에서 살고 싶다 2021. 12. 31.
제주, 모드락 : 16년02월 여기는 렌트카 차량 반납 전 시간이 남아 가까이 다녀와 본 곳이다. 이 카페의 뷰가 그렇게 좋다기에 가봤는데 진짜 뷰는 너무 좋다 바다와 비행기 뜨고내리는 하늘 아쉽게도 딱 뷰만 좋다. ㅎ 2016. 8. 13.
제주, 애월성당 : 16년02월 애월성당 애월에 있는 작은 성당이다. 이곳을 찾아간 건 스테인글라스. 애월성당의 스테인글라스가 아름답다는 걸 검색을 통해 알게 됐다. 마침 가는 길에 들려볼 수 있는 곳 주저 않고 갔다. 그리고 가길 정말 잘했다. 스테인글라스가 너무 아름다운 성당이다. 2월은 모두가 휴식을 갖는 한적한 달이다. 성당에 들어서는 나를 제일 먼저 반긴 것은 동네 꼬마들이었다. 엄마를 따라 혹은 할머니를 따라 온 아이들은 성당 마당을 놀이터 마냥 뛰어놀았다. 그 모습이 좋았다. 누구나 갖고 있는 유년의 기억. 어떤 이라도 단 한번은 동네 친구들과 별거 아닌 일로 깔깔 웃으며 뛰어놀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평일 한낮에 차를 끌고 성당으로 들어오는 낯선이를 신기하게 쳐다봤다. 그도 그럴 것이, 이 평범한 마을에 관광객.. 2016. 8. 13.
제주, 카페 그곶 & 금능해변 : 16년02월 이제 여행의 끝이다. 친한 팀장님 추천으로 카페 '그곶'을 찾아갔다. 간단히 떼운 아침 이후로 한끼도 먹지 않은채 오후로 넘어간 터라 몹시 허기지고 무엇보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간절한 상태였다. 다행히 주차 할 장소도 충분했고, 카페도 사람이 많지 않고 적당했다. 그래도 2월 평일 낮이었던 걸 생각하면 많은 편이었다. △ 내부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이유는 단 하나, 너무 지쳐있었다...ㅠ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치아바타 세트를 먹고 배가 든든해지니 노곤노곤 잠이 왔다. 그리고 찾아간 금능해변 우와 대박 젠장 이런 바람 와아... 바람이 정말 장난 아니었다. 경차는 휘청이며 달릴 정도였고, 한덩치 하는 나조차도 비틀비틀 서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바람이 거두어간 구름 덕분에, 하늘이 맑았고, 물.. 2016. 8. 13.
제주, 현대미술관 : 16년02월 제주에 많은 미술관이 있다. 그중에서 현대미술관에 찾아갔다. 이시돌 성지에서 움직이는 거리에 가까운 미술관이었다. 이번 여행에서 모든 행선지는 길목에 있느냐, 없느냐가 기준이었다. 알아본 바로는 미술관이 있는 마을이 예술마을로 지정되어 있다고 해서 약간 기대감이 있었다. 이곳은 어떤 분위기일까... 아뿔싸 2월의 제주는 모든 것이 바람과 함께 황량하기만 했다. △ 전체적인 마을 지도이다. 주차장에서 현대미술관까지 대략 5분 정도 걸어야 한다. 겨울이라 그런가, 사람이 없어 황량하기만 했다. 내가 간 날은 거의 모든 전시가 준비중이었다. 아마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였던 것 같다. 그래서 사진이 없는 듯. 상설 전시가 기억에 없는 걸 보면, 나에게는 그리 인상 깊은 전시는 아니었던 것 같다. 이곳을 방문할 .. 2016. 8. 13.
제주, 동백 수목원 -카멜리아 힐 : 16년02월 카멜리아 힐은 갈까말까 망설이던 곳이었다. 꾸며진 수목원, 사진 찍기 좋은 곳, 친구들 또는 웨딩 셀프 포토존 등등 그닥 내 개인의 취향에 맞지 않은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기는, 갈까말까 망설였는데. 요즘 핫하다는 제주 여행지 중의 한 곳인데...안 가볼 수 없어서 갔다. 그리고......엄청 뻘쭘했다;;;;;; 그곳은 연인들, 친구들, 가족들이 올 곳이더라. 혼자서 좀 민망했다. ㅎㅎㅎ (예쁘긴 엄청 예쁘더라...잘 꾸몄더라.) △ 어쩜 입장권도 예쁘다. △ 당일 사용 가능한 쿠폰을 위메프에서 구입했다. 입장료 + 카멜리아 힐 내부 카페에서 차 한잔과 에코백! 다음에 누군가와 함께 가야겠다. 2016. 8. 6.
제주, 카페 스르륵(SLR) : 16년02월 오래된 친구들과 제주에서 만났다. 우리는 하루 이틀을 두고 같은 때에 제주도에 왔고, 각자 숙소를 잡고 각자의 여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는 중간중간 만났다 헤어지기를 반복했다. 카페 스르륵에서 나는 친구의 흔적을 만났다. 나는 자동차 렌트를 하여 여행을 했다. 그리고 친구는 뚜벅이 여행을 했다. 우리는 비슷한 때에 비슷한 곳에 있었다. 서귀포 였고, 올레길 7번 코스쯤이었을 것이다. 아마도. 친구는 그 길을 걸었고 나는 그 길을 달렸다. 우리는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고 만날 수 있을까 가늠했지만. 서로의 여행 스케줄이 맞지 않았다. 걷는 친구는 먼저 카페에서 쉬고 있었고, 나를 위해 커피 한 잔을 맡겨두었다. 달리던 나는 그 도로끝에 머물러, 친구의 커피 한 잔과 바다와 쉼을 얻었다. 카페 스스륵, 도.. 2016. 8. 6.
제주, 김영갑갤러리 & 고래라면 : 16년02월 김영갑 갤러리...좋아하는 곳 중 하나이다. 처음 이곳에 갔을 때, 주변은 휑하고 오직 갤러리 뿐이었다. 낮고 조용한 그곳이 좋았다. 몇 년 후 다시 찾으니, 약간의 소란과 주변의 가게들로 조금씩 소란스러워지고 있었다. 무엇이든, 고요한 때에 그곳을 봤다는 것이 고맙고 다행인 일이 되어버렸다. △ 김영갑 갤러리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 △ 위치를 옮긴 무인카페 △ 김영갑 갤러리에서 백미터 이상(아마도) 걸어오면 있는 고래라면. 엄청 맛있다. 라면이 이래도 되나, 싶게 맛있다!! 2016. 7. 10.
제주, 우도의 저녁과 밤 : 16년02월 우도의 노을... 우도의 밤... 2016. 7. 10.
제주, 우도 건물&가게 : 16년02월 우도에서 있는 1박 동안 오후와 밤 산책을 하며 둘러본, 가게와 건물들 사진이다. △ 천진항에 있는 벽화 △ 봉끄랑 빵집이다. 여기 땅콩빵이 고소하고 참 맛있다. 추천! △ 카페겠지? 우리가 산책하던 저녁 문을 닫았다. 노을이 지고 단순한 건물과 단순한 창이 아름다웠다. △ 돌담처럼 꾸민 벽. 이 건물은 집은 아닌 거 같은데......뭘까? △ 시간이 늦어 문 닫은 식당이 많았다. 간신히 찾아간 회국수집. 2016. 7. 10.
제주, 우도성당 : 16년02월 우도에는 천주교 성당이 있다. 우도성당. 우도에서 1박을 하는 김에, 아침 산책으로 우도 성당에 찾아갔다. 성당은 우도 안쪽에 있고, 밭과 낮은 돌담을 따라 간단한 산책길이 되었다. 돌아오는 길은, 들개 두 마리의 에스코트 혹은 위협과 함께 였지만......ㅠㅠ 2016. 7. 10.
제주, 노닐다 게스트하우스 : 16년02월 우도에서 1박을 결심하고, 게스트 하우스를 알아봤다. 제주에 있는 지인 찬스로 우도의 여러 게스트 하우스 중에 한 곳을 추천 받았다. 바로 '노닐다 게스트하우스' 이곳의 장점은 조식으로 나오는 땅콩머핀과 드립커피! 게다가 무한 리필 가능! 커피와 고소한 머핀이 있다니, 우도의 1박은 여기다! 노닐다 게스트하우스는 우도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걸어서 십여 분 정도? 카페와 게스트하우스를 겸하고 있다. 동네 개와 고양이가 머무는 마당이 있고, 앞으로는 카페 뒤로는 게스트 하우스가 있다. 바로 앞 도로만 건너면 바다가 있고, 좌우로 뻗은 도로를 따라 우도를 한 바퀴 돌 수 있다. 2016. 7. 10.
제주, 지니어스 로사이 : 16년02월 우리는 비자림에서 나와, 성산에 있는 '지니어스 로사이'로 갔다. 사실 그곳이 어딘지, 뭐하는 곳인지 잘 몰랐다;;; 친구의 추천으로 가게 되었고, 가보니 너무 좋았다. 성산에 있는 유명 호텔(이름이 가물가물)로 들어가 표지판을 보고 들어가면, 이런 언덕이 나온다. 갈대가 너울너울 거리는 길을 걸으며 도란도란 얘길 나눴다. 남남 친구들, 남녀 커플들, 녀녀 친구들, 여러 동료들이 몇 차례 우리를 앞서 갔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저, 등대? 저 곳 반대편으로 지니어스 로사이가 있다. 건물이 바람과 빛과 어울려 자연이 될 수 있음을 느낀 좋은 공간이었다. △ 이 문을 사람 없이 찍으려고 한참 기다렸지만, 사람이 없는 순간이 없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신발을 벗고 실내화를 신어야 한다. 콘크리트 벽과 짚.. 2016. 7. 2.
제주, 비자림 부엉이 : 16년02월 선흘리 방문을 마치고, 사려니 숲길에 있는 친구들을 픽업하러 갔다. 2월 제주 여행 때에 우연히 친한 대학 친구들과 제주 여행일정이 맞아 떨어졌다. 우리는 같이 여행 할 생각은 하지 않고, 각자의 여행을 즐기고, 단 하루. 1박만 같이 하기로 했다. 한 친구는 10일, 나는 7일, 또 한 친구는 6일 여행 일정이었다. 친구들을 태우고 비자림으로 갔다. 당시 동백동산 등반(?)과 운전으로 다리가 피곤했던 나는 비자림은 패스하고 친구들만 들여보내고 카페로 갔다. 하루에 카페만 몇 개냐 싶겠지만, 혼자 제주여행에서 1일 2카페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다. ㅋㅋ △ 이 바다가 어딘지 가물가물... △ 친구들과 비자림으로 가던 길에, 당근밭을 만났다. 당근 당근당근 당근! 몇 년 전 비자림에 처음 갔을 때는, 비자림.. 2016. 7. 2.
제주, 커피공방 무무 : 16년02월 동백동산에서 조난(?) 당할 뻔 한 후, 선흘리 카페에서 쉬려고 했지만 문닫음... 다시 폭풍 검색을 통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카페를 찾아냈다. 차를 몰고 달려가니 이런!! 너무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단 하나를 빼곤 ㅎㅎ 검색 키워드는 아마도 '드립' 이었을 것이다. 진한 드립커피가 너무너무 그리웠던 순간이었다. 이곳은 공방이라는 이름처럼 커피 뿐 아니라 빵도 만들고, 나무로 이것저것 다듬어 만든 손길이 많은 카페이다. 아니 공방이다. ㅎㅎ 내가 갔을 때는 아주머니 몇 분이 계셨고, 곧 나가시고는 쭉 나 혼자였다. 평일 여행의 묘미리라. △ 커피도 맛있었지만, 빵이 너무너무 맛있었다. 실내 분위기와 맛있는 드립커피, 맛있는 빵...모든 것이 충분한 공간이었다. 위에 언급한 단 하나를 빼면. 너무 개.. 2016. 7. 2.
제주, 선흘리 : 16년02월 동백동산을 본 후, 선흘리 카페 세바로 갔다. 그런데... '오늘은 좀 쉴께요' 아쉬운 마음에 입구에서 서성였더니, 건너편 집 아주머니께서 외출 참에 나를 보시고 카페 여주인 소식을 전해주시며, 구경 많이 온다며, 문 닫아서 아쉬워 어떡하냐고...ㅎㅎ 사진 많이 찍고 가라고 웃으며 인사 해 주셨다. 덕분에, 카페보다 더 큰 푸근한 마음 만나고 간다. △ 아쉬운 마음에 카페 산책을 하던 중, 발견한 한 집. 그날의 햇살과 조용한 분위기가 이 앞에서 한참 발길을 머물게 했다. 실례를 무릎쓰고 한 장 찰칵. 나중에 내 집 짓게 된다면, 이렇게 짓고 싶다. △ 2월 제주에서 만난 매화 2016.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