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제주에서 해돋이
무계획 여행이어서 그때마다 내키는대로 다녔다. 나가기 싫으면 숙소에서 뒹굴거렸고, 걷고 싶으면 계속 이동하며 걷기만 했다. 뭘 해도 되고, 뭘 하지 않아도 되는 여행길에서 이거 하나만은 꼭 해보자고 혼자 걸었던 약속이었다.
그래서 그날 나는 해돋이를 보는 감동 보다는, 늦잠을 물리치고 또 계단 뿐인 성산일출봉을 무사히(?) 올랐다는 성취감이 더 컸다.
새해에는 이렇게 작은 것 하나 마음 먹은 일 지키며 살면 좋겠다
#제주 #해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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