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에 딴 스쿠버다이빙 오픈워터&어드벤스 자격증에 대한 얘기를
20년쯤에 기록을 남기다 멈췄고
24년이 되어서 이어서 쓴다.
![](https://blog.kakaocdn.net/dn/mLc7R/btsFUW3V3k1/B60L3MwY9axpx38WkJ5h5K/img.jpg)
무사히 오픈워터를 따고 머리 속에는 '좋았어, 여기까지!' 생각 뿐이었다. 그래 여기까지면 충분하지. 수영도 할 줄 모르고 바다 레저를 즐기지도 않던 내가, 산소통을 메고 바다에 들어가는 기초 자격증을 땄으면, 이걸로 충분하다. 뒤도 안 돌아보고 스쿠버다이빙과는 바이바이를 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태국 꼬따오 한 달 살이
코사무이 섬에도 다녀오고, 바다도 즐기고, 일도 하며 한 달이 눈깜짝 할 새 지나갔다.
꼬따오에 도착한 첫 날부터 한 일이 오픈워터 필기 수업이었다. 도착하자마자 딴 자격증이었고, 힘들게 땄고, 다신 안 본다 했는데...왠걸. 바다가 부른다!!
한 달이 반쯤 지나갈 때 스물스물 오픈워터까지는 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될 것 같았다. 이곳에 언제 다시 올지 모르지만 또 언제 바다에 들어갈 지 모르지만, 있을 때 해보자.
할 때 해보자!
곧바로 우리는 새로운 스쿠버다이빙 업체를 찾기 시작했다. 우리가 오픈워터를 땄던 강사님은 한국으로 휴가를 간 상태였다. 다시 새로운 강사와 새로운 업체를 찾아 검색을 거듭했고, 가까운 곳에 위치한 '다이브원'에서 어드밴스 등록을 했다. 다시, 산소통을 매고 바다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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