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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 새미 은총의 동산(이시돌 성지) : 16년02월

by 혜.리영 2016. 8. 13.

제주도에는 이시돌 목장, 이시돌 성지가 있다. 이름난 성지 중 하나이다.

 

우선, 가톨릭에는 '피정'이란 것이 있는데. 쉬운 말로 하면 절에서 하는 '템플스테이'와 비슷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신자만 참여 가능하다는 것(꼭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피정은 신자만을 대상으로 한다)이다.

 

 

가톨릭 굿뉴스에서 검색한 피정의 내용이다.

 

"가톨릭 신자들이 자신들의 영신생활에 필요한 결정이나 새로운 쇄신을 위해, 어느 기간 동안 일상적인 생활의 모든 업무에서 벗어나 묵상과 자기 성찰기도 등 종교수련을 할 수 있는 고요한 곳으로 물러남을 말한다. 피정의 장소로는 성당이나 수도원, 피정의 집 등이 이용된다. 피정은 원래 그리스도교보다 더 오래 전부터 있었으나 예수 그리스도광야에서 40일간 단식하며 기도했던 일(마태 4:1-2)을 예수의 제자들이 본뜨게 됨으로써 그리스도교 안에서 특별한 의미로 사용되었다."

 

 

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view.asp?ctxtIdNum=3856&keyword=피정&gubun=01&gubun=01

 

 

여튼, 다시 여행 얘기로 돌아와서.

 

새미 은총의 동산 또 다른 이름으로는 이시돌 성지는 피정센터가 유명한 성지 중 하나이다.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된다면, 이곳 피정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성이시돌 피정센터

http://www.isidore.or.kr/

 

 

피정은 못했지만, 이 성지에 꼭 가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 다른 곳은 몰라도 여기만은 꼭 가자는 마음으로 찾아왔다. 가는 길도 헤매고 바람이 엄청 불어 편하지 않은 길이었지만. 그래도 가보길 잘했다.

 

 

이시돌 성지와 목장의 시작은,

 

1954년 4월 콜룸반 외방 선교회 소속으로 제주도에 온 아일랜드 출신의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P. J. Mcglinchey) 신부가 가난한 제주도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한라산 중산간 지대의 드넓은 황무지를 목초지로 개간하여 1961년 11월 성 이시돌의 이름을 따서 중앙 실습 목장을 건립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시돌 목장 [이시돌牧場]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이곳에 대해서는 나도 풍부히 아는 정보가 없어서. 이렇게 검색을 통해 찾은 정보를 붙였다. 그저 가보고 싶어서 갔고, 가보니 좋았다.

 

새미 은총의 동산에 대해 부족한 정보는 다음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http://isidore.or.kr/10185445352

 

 

 

 

 

△ 주차를 하고 돌아서니 뙇! 예수님이 계셨다.

 

 

 

 

△ 새미 은총의 동산에는 복음서의 이야기들을 이렇게 동상으로 만들어두었다.

이렇게 보는 상황들은 성경 말씀을 새롭게 다가오게 했다.

 

 

△ 풍랑을 만난 제자들, 이 동상 앞에서 한참 머물렀다.

예수님을 바로 앞에 두고 배 기둥만 부여잡고 있는 제자......이 모습 앞에서 한참 머물렀다.

 

 

△ 그리고 예수님을 향해 손을 뻗는 제자

나는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ㅎ

 

 

 

 

 

 

△ 동상들은 다가가 만져보고 그 말씀 안으로 들어가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사실 이래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었는데...동상에 묻은 손떼로 이래도 되는구나 생각했다. ㅎ)

그리고 이 앞에서 제자들에게 축복하시는 예수님 손을 찍었다. 그리고 덥석 잡았다.

 

 

 

 

△ 최후의 만찬...겁도 없이(?) 덥썩 예수님 맞은 편에 앉았다.

동상일 뿐인데 뭐가 어떻겠냐는 마음이었는데......막상 그 앞에 앉으니 마음이 아파 예수님을 바로 볼 수가 없었다.

 

 

 

 

△ 이건 성지 내에서 약간 언덕? 같은 곳으로 올라가야 볼 수 있는 것인데.

아마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외떨어져 기도하는 예수님일 것이다.

어딘가를 향해 기도하는 예수님의 시선으로...

 

 

△성당이 엄청 크다. 정말 크다.

 

 

 

 

 

 

△ 이건 오병이어의 기적

 

 

△ 바구니는 비어있다. 그래서, 가습기 겸 가져가려고 줏어두었던 솔방울 두 개를 살짝 놓고 왔다.

음식은 아니지만, 이 솔방울 두 개를 보고 누군가 마음이 든든해 졌으면 좋겠다. ㅎ

 

 

△ 예수님 사랑 안에~ ♡

 

 

△하...이게 고난일 줄이야......

이 묵상법을 언젠가 해보고 싶었는데. 성지 안에 있어서 옳다구나 하고 시작했다. 하다가 힘들면 그만하지 뭐,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이럴수가...힘들고 힘든데 멈출 수가 없다.

 

 

 

 

 

 

 

 

그리고 옆길로 돌아가면 은총의 동산이 나온다.

 

 

 

 

 

 

 

 

 

 

△ 이곳에는 승천하는 예수님이 계시다.

 

 

△ 숨어 있는 제자에게 손을 건네시는 성모님

 

 

 

 

△ 구경하며 돌아다니다 발견한 십자가 바위

 

 

△ 휴게소 같은 곳도 있다. 무인 판매점도 있고.

 

 

△ 우유 잘 안 먹는데, 여기까지 와서 목장 우유 안 마셔보긴 그래서. 그냥 사본 우유

엇. 근데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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