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이 서툴러요. 왜냐하면 길을 걷던 현장에서 매일 쓴 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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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목
얼마가지 않아 나온 대장간. 알고보니 유명한 곳이었다. 그리고 또 얼마 가지 않아 나온 이라체 와인!!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다. 정말 마음 같아서는 한 병 가득 받아오고 싶었지만ㅠㅠ 1/3정도만 받아서 걷는 길에 홀짝홀짝 마셨다.
이라체 와인 앞에서 용서의 언덕에서 만났던 그림그리던 분 내외를 다시 만났다. 이번에도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헤어졌다. (저녁에 다시 만났지만)
끝도없는 길
알고보니 이라체 와인에서 만난 부부 같은 숙소. 저녁에 식사 같이 해먹기로 했다. (결국 내외분이 장본 거 다 내시고 나에게 돈을 받지 않으셨다)
빠에야와 순대 같이 생긴 햄을 사고. 샐러드 해서 먹었다. 아저씨가 이라체에서 떠온 와인도 있어서 한 잔 곁들이며 좋은 저녁이었다.
게다가 그날 저녁미사에서는 미사 후 순례자 기도 때.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한국어로 된 순례자 기도문을 주셨다. 낯선 땅에서 어떻게든 걷겠다고 애쓰다가 한국어 기도문을 보니 울컥 여러 감정이 밀려와 눈물을 쏟고 말았다.
https://maps.app.goo.gl/DU3XeZJ6Jrid1CUQ6
https://maps.app.goo.gl/8L3rpwkAkMrjedXm7
https://maps.app.goo.gl/zTeBVounfxC6xkQ6A
https://maps.app.goo.gl/JHyKCH7qmH1Bz4S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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