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의 꼬따오는 스쿠버다이빙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섬이다. 방콕에서 남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해양 생물로 가득해 다이빙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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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오 섬 · Ko Tao, 수라타니 태국
★★★★☆ ·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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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따오가 스쿠버다이빙 명소로 유명한 이유
꼬따오는 산호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해안가에서 어업이 금지되어 있다. 덕분에 다양한 열대어와 화려한 산호가 살아 숨쉬며, 운이 좋다면 꼬따오 주변을 유영하는 고래상어를 만날 수 있다. 꼬따오의 바다는 마치 살아있는 수중 정원과 같아 이곳에서의 다이빙은 단순한 수중 탐험을 넘어 자연과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꼬따오의 필수 다이빙 스팟
꼬따오는 스쿠버다이빙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매력적인 다이빙 스팟을 자랑한다.
그 중에서 꼭 방문해야 할 세 곳의 다이빙 스팟을 소개한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곳은 '춤폰 피나클(Chumphon Pinnacle)'이다. 꼬따오에서 가장 유명한 다이빙 스팟 중 하나로, 수심 30미터까지 내려가며 고래상어를 비롯한 대형 어류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특히 아침 일찍 방문하면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https://maps.app.goo.gl/o2nRr5fmFgfLaoc27
Chumphon Pinnacle · 5QCH+XF, Ko Tao, Ko Pha-ngan District, Surat Thani, 태국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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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사우스웨스트 피나클(Southwest Pinnacle)'은 다채로운 해양 생물과 아름다운 산호초로 가득한 스팟이다. 다이빙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에게 적합하며, 다양한 크기의 바다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다이빙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장관을 선사한다.
https://maps.app.goo.gl/moujPaPcTWQQNMrR9
Southwest Pinnacle · XQXH+JMP, Ko Tao, 태국
XQXH+JMP, Ko Tao,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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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샥 아일랜드(Shark Island)'를 추천한다. 이름 그대로 상어를 포함한 다양한 대형 해양 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산호초와 어우러진 해저 풍경이 인상적이다다. 이곳은 비교적 얕은 수심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즐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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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k Island · 3R6V+PVX Golf von Thailand, Ko Tao, 태국
3R6V+PVX Golf von Thailand, Ko Tao,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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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곳의 다이빙 스팟은 각각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꼬따오에서의 다이빙 경험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다채로운 해양 생물과 화려한 산호초가 어우러진 이 장소들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꼬따오 스쿠버다이빙 준비 가이드 및 안전 팁
1) 다이빙 시즌과 최적의 시기
꼬따오에서 스쿠버다이빙을 계획하고 있다면, 몇 가지 준비 사항과 안전 팁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꼬따오에서 다이빙을 즐길 최적의 시기는 3월부터 9월까지이다. 이 기간 동안 꼬따오의 날씨는 비교적 안정적이며 바다의 시야도 좋다. 특히 7월과 8월은 가장 좋은 다이빙 컨디션을 갖추고 있다. 10월부터 2월까지는 우기이지만, 다이빙을 못 하는 것은 아니다. 조류가 세고, 바다 속 시야가 좁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간다면, 이 시기 또한 충분히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2) 필요한 장비와 팁
다이빙 장비는 기본적으로 마스크, 스노클, 핀, 레큘레이터, 부력 조절 장비(BCD), 다이빙 컴퓨터, 다이빙수트가 필요하다. 현지 다이빙 샾에서 대여 가능하며, 장기적으로 다이빙을 즐길 경우 최소한 개인 마스크와 핀, 다이빙컴퓨터 등은 갖추는 것이 좋다. 다이빙 컴퓨터는 수심과 다이빙 시간을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므로 초보자라도 하나쯤 준비하는 것이 개인 기록과 안전에 도움이 된다.
3) 안전한 다이빙을 위한 필수 사항
안전한 다이빙을 위해서는 몇 가지 필수 사항을 지켜야 한다. 첫째, 다이빙 전 반드시 사전 교육을 받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둘째, 다이빙 중에는 항시 버디와 함께 움직이며, 신호와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셋째, 다이빙 전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이빙 후 최소 24시간 안에는 비행기를 타지 않아야 한다. 이는 감압병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이다.
나의 꼬따오, 나의 스쿠버다이빙
나는 수영을 할 줄 모른다. 수영은커녕 스노클링도 해 본적이 없었다. 바다는 멀리서 보기만 즐겼지, 발 한 번 담그지 않는 사람이었다. 파도소리에 귀 씻기만 즐기던 내가, 스쿠버다이빙을 통해 새로운 세상과 만나게 되었다.
물 속에서는 오로지 내 호흡만 중요하다. 긴 호흡을 통해 폐 속의 공기를 내 뱉으면 몸은 천천히 물 속으로 들어간다. 온전히 바다 속에 잠겨 있을 때, 귓가에는 호흡을 통한 물방울 소리만 들리고 오직 나만 존재하는 듯한 평온함이 나를 감싼다. 나 조차도 사라지고, 들숨과 날숨만 존재하는 순간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도시로 지역으로, 해안가로 산으로 다녔다. 그러나 나는 지구의 반도 알지 못했다. 바다를 알고 물 속에 들어가는 순간,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지구였다. 물 속에서 느낀 안정감과 평온함은 단순한 레저 활동이 아닌,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것과 같았다. 바다 속에서의 시간은 나에게 큰 위로와 안정감을 주었고,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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