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동산을 본 후, 선흘리 카페 세바로 갔다.
그런데...
'오늘은 좀 쉴께요'
아쉬운 마음에 입구에서 서성였더니, 건너편 집 아주머니께서 외출 참에 나를 보시고
카페 여주인 소식을 전해주시며, 구경 많이 온다며, 문 닫아서 아쉬워 어떡하냐고...ㅎㅎ
사진 많이 찍고 가라고 웃으며 인사 해 주셨다.
덕분에, 카페보다 더 큰 푸근한 마음 만나고 간다.
△ 아쉬운 마음에 카페 산책을 하던 중, 발견한 한 집.
그날의 햇살과 조용한 분위기가 이 앞에서 한참 발길을 머물게 했다.
실례를 무릎쓰고 한 장 찰칵.
나중에 내 집 짓게 된다면, 이렇게 짓고 싶다.
△ 2월 제주에서 만난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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