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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산, 감천마을 : 15년03월

by 혜.리영 2016. 4. 24.

 

감천마을은 숱한 부산행에서 한 번도 가지 않은 곳이다. 어쩌다보니...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주로 부산 시내 중심으로만 다녔기 때문에 약간 부산 외곽에 자리한 감천마을은 쉬이 가지 못했다. 늘 부산행이 짧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늘 가고 싶었다. 매번 부산행 때마다 감천마을은 가고 싶었는데. 항상 일정과 동선에 맞지 않아서 매번 못 갔다. 이번에는 드디어 가게 되었다. 오륙도에서 감천마을까지 한시간 가까이 버스를 타고 갔다.

 

감천마을은 띄워진 관광지 같았다.

 

그래서 좀 아쉬웠다. 동네는 참 좋았다. 그러나 약간 아쉬움이 있었다. 바로 커피 한 잔 사 마실 카페가 없다는 게 아쉬웠다. 의외로 밥 먹을 마땅한 식당도 없다. 다양한 먹거리 마실거리가 없는 건 좀 아쉬웠다.

 

 

△ 마을 입구에는 지도가 있다. 저 길을 여유있게 다 돌아봤으면 좋았을텐데. 시간이 없어 큰길로만 휘이 돌아다녔다. 

 

 

 

 

△ 인기 많은 물고기. 잠깐 아무도 서 있지 않을 때 단독샷(?)을 찍었다. 영광이다. ㅎㅎ 

 

 

 

 

 

 

우리는 허기가 졌다. 마땅한 밥집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을 때에 만난 이곳!

 

외부에서 보이는 허름함과는 달리 내부는 아늑하다. 그리고 옥상뷰가 꽤 좋다. 여기는 강추강추.

카페 이름이 좀 재밌다. '바다가 보이는 편의점 카페'

 

우리도 편의점만 있는 줄 알았고, 그 옆 문 안으로 보이는 실내는 그저그래보였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니 오잉?!

 

밥도 맛있었고, 실내도 옥상도 참 좋았다.

 

 

 

 

 

 

△ 옥상전망대로 가는 계단을 오르면 이렇게 보인다. 여기서 계단을 한 번 더 올라가야 한다. 

 

 

 

△ 카페 옥상에서는 바다도 보인다. 이 반대 옥상뷰는 감천마을 거리이다. 

 

 

 

 

 

 

 

당시 부산 씨앗호떡이 유행이었다. 우리는 허기를 참지 못하고 오륙도에서 트럭에서 파는 씨앗호떡을 먹었지만. 실망만했다.

부산 씨앗호떡도 별거 없구나 하며. 이정도로 만족하자 싶었다.

 

그런데, 감천마을에 있는 씨앗호떡 집. 이곳이 무도에 나왔던 그 명물이라며 일행이 다시 먹자고 권했다.

 

그래서 먹었다.

 

오잉?!! 맛있다. 너무 맛있다. 이전의 호떡은 싹 잊게 만드는 맛이다.

 

 

 

 

 

 

 

 

이제부터는 감천마을 곳곳의 모습이다. 이런 풍경이 곳곳에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하루 정도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와얄 것 같다.

 

 

 

 

△ 한시도 사람이 끊이지 않는 어린왕자! 

 

 

 

 

 

△ 감천마을에서 직접 만들어주는 팔찌. 우리는 침대기차를 예약한 여행사 모토를 우리의 여행 모토로 남겼다.

 

 

자기! 넌 놀 때가 제일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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