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도착한 날, 눈과 비와 우박과 바람이 매몰찼다. 대략 십여 년 전 첫 제주 혼자 여행도 2월이었다. 2월의 제주는 매섭다.
렌트한 차를 받자마자 눈보라가 휘몰아쳤다. 계획해둔 여행지가 있었지만, 이런 기상상태에서는 갈 수가 없었다.
포기하고 숙소로 차를 모는데, 날이 개었다. 개인 날씨에 다시 네비를 찍어가며 근처 관광지를 찾아 차를 돌리면, 눈보라가 왔다.
포기하고 숙소로 가려하면, 다시 날이 개었다. 제주 나랑 장난해?!
성산에 위치한 제주로 가는 길에 날이 좀 오래 개어서. 미리 알아둔 카페로 향했다. 작은 마을에 있는 작은 카페.
손님은 나 뿐이었다.
△ 카페 창문에는 짧은 문구가 적혀 있다.
△ 흐린 날과 어울리는 창, 넓은 창으로 보이는 제주의 마을 풍경
△ 매주 화요일에 쉽니다, 오픈시간 확인하고, 클로즈 시간이 이르니 또 확인하세요~
카페 옥상존도 있습니다. ㅎㅎㅎ
△ 카페 전경
△ 이런 날씨였다. 칼바람이 휘몰아치고, 우박이 섞여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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