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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h Tao, 태국

11/11,12 얼토당토 않은 코사무이 여행~ (1)

by 혜.리영 2017. 12. 12.


11일 토요일, 우리는 코사무이로 떠났다. 새벽 6시 첫 배라 우리는 숙소에서 오전 5 30분에는 나가야 한다. 택시를 5 20분으로 예약해 두었으나, 25분까지 안 와서 전화하니 오 쏘리쏘리택시 기사와는 간단한 단어로 영어 소통이 가능하다. 정말 간단한 단어. 오히려 그래서 더 편했다. 여튼, 우리는 택시를 타고 매핫 선착장으로 갔다. 꼬다오로 드나드는 배는 모두 이 매핫 선착장을 통하는 것 같다. 대부분 배낭 여행객이었다. 우리는 미리 끊어둔 롬프라야 배 바우처를 티켓으로 교환하고, 배에 올랐다. , 숙소에서 미리 멀미약을 먹는 것도 잊지 않았다. 멀미약을 먹지 않으면 이곳의 배는 타고 있기 힘들다.



 

택시

:우리처럼 꼬따오 내에서 바이크를 빌리지 못할 상황이라면. 택시 기사 번호 하나쯤 따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리조트에서 불러주는 택시도 있지만, 여행이란 어떤 상황을 만들지 모르니. 바로 연락 할 수 있는 번호 하나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하다.







 

설렘 반 두려움 반, 투어 예약 없이 계획된 일정 없이 교통/숙박만 정한 채 떠나는 길이다. 과연 코사무이에서 우리는 어떤 1박을 보내게 될지 정말 설렘반 두려움반이었다. 배가 나톤 선착장에 도착했다. 코사무이의 유명한 해변은 차웽 비치이고, 그곳에 쇼핑몰도 있고 번화가가 있다. 또한 우리의 숙소도 그곳에 있다. 그럼 나톤 선착장은 어디인가. 섬이 뒤집어진 역삼각형 모양이라고 하면, 나톤과 차웽은 아주 간단하고 쉽게 말해서, 역삼각형 윗변의 끝과 끝에 있다. 차웽 근처에도 선착장이 있으나 코따오에서 들어가는 배는 오로지 나톤으로만 가나보다. 우리는 조금이라도 차웽 근처에서 내리고자 다른 선착장 도착편을 알아봤으나 허사였다. 이번 배 또한, 차웽 비치에서 가까운 방락 선착장으로 가는 줄 알고 산 배표였다. 알고보니 나톤행……


코사무이에 도착하여 우리는 무엇을 먼저 할 것인가 고민했다. 그러나 우선 해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다음날 코따오 돌아오는 배편을 예매하는 것이다. 자칫하면 코사무이에서 코따오 돌아오는 배편이 매진될 수도 있다고 하여, 우리는 우선 따오로 돌아오는 배를 예매하기로 했다. 나톤 선착장은 한산했다. 마침 투어 예약도 받는 가판대 차림의 여행사가 하나 있어 우리는 따오로 돌아가는 롬프라야 배편을 예매하며, 지금 할 수 있는 투어가 있을지 물어봤다. 나이가 조금 있는 여자분이었다. 그러나 젊은 차림에 꽤 또박또박한 영어 발음을 구사하여, 서로 짧은 영어가 적당히 통할 수 있었다. (태국인들의 영어 발음은 그들의 성조 때문인지 잘 알아듣기가 힘들다.) 다행히!! 우리가 합류 할 수 있는 투어가 있었다. OMG!!! 바로 택시 바이크가 왔다. 따오에는 없었지만 여기에는 바이크 택시가 있다. 스쿠터에 운전자, 우리 둘이 탔다. 그러고도 잘 달린다. 바이크 택시 기사들은 택시라고 쓰인 조끼를 입고 있는데. 조끼 앞쪽에 금속노조라고 쓰여 있었다. 뭔가 투쟁적으로 잘 달려주실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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